트럼프 카타르 회담 발언에 유가 하락…휘발유·경유값도 내림세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02 14:38  수정 2026.07.02 14:53

트럼프 발언에 공급 우려 완화…브렌트유 71달러대로 하락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뉴시스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하루 만에 동반 하락했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배럴당 71.1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12달러로 0.7% 내렸다.


산업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렸다. 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 현물가격 지표인 JKM은 전 거래일보다 2.0% 올랐다. 유럽 TTF는 1.1%, 미국 헨리허브(HH)는 1.8% 각각 하락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오피넷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30.09원으로 전날보다 0.19%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919.23원으로 0.22% 내렸다.


해외 주요국 가격은 일본과 미국이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일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0.12%, 0.13% 상승했다. 미국은 휘발유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경유 가격은 0.21% 하락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대응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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