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6월 수출 덕에 '월간 최대' 판매…내수도 소폭 증가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01 11:12  수정 2026.07.01 11:12

무쏘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3년여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회복세는 더뎠지만, 수출 실적이 크게 늘면서다.


KGM은 6월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1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46.3%,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는 2023년 3월 1만3679대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이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수출이었다. 6월 수출은 83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했다. 기존 KGM 역대 월 최대 수출 기록이었던 2024년 12월 8147대를 넘어선 수치다.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판매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차종별로는 토레스 EVX가 2035대, 지난 4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가 1482대 판매됐다. 여기에 토레스와 무쏘 EV도 각각 1000대 이상 실적을 올리며 특정 차종에 쏠리지 않는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더뎠다. 6월 내수 판매는 36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무쏘와 새롭게 출시된 KGM 뉴 토레스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GM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1806대, 수출 3만4953대 등 총 5만675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만3272대보다 6.5% 증가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6월 토레스 EVX는 물론 무쏘와 토레스, 무쏘 EV 등이 모두 1000대 이상 수출되는 등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월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신모델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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