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 달러 회복?…진짜 바닥은 '아직'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02 09:42  수정 2026.07.02 09:44

Fed 발언에 투자심리 회복…반등 신호

"과거 패턴이면 진짜 저점은 10월 말"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시장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의 진짜 바닥은 올해 10월 말께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 이후 6만 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신호를 내놓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시키며 비트코인 반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반등이 약세장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가레스 가체타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이번 조정의 바닥까지는 아직 몇 달이 남아 있다고 본다"며 "비트코인의 과거 거래 패턴을 감안하면 올해 10월 말께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2025년 고점 이후 약 252일이 지난 현재 약 51% 하락한 상태다.


반면 이전 세 차례 주요 시장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이 고점 이후 평균 384일 만에 바닥을 형성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 같은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현재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통화정책과 기관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동시에, 과거 사이클과 비슷한 조정 기간이 이어질지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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