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주년 맞은 HS효성…김규영 회장 "모든 면에서 초격차 이뤄야"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1 11:23  수정 2026.07.01 13:59

창업 60주년·창립 2주년 기념 행사 개최…헤리티지 DNA 강조

김규영 HS효성 회장(앞줄 왼쪽부터 두번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세번째)과 경영진들이 6월 30일 마포 본사에서 열린 HS효성 창립 2주년 행사에서 미생 패러디 영상을 보고 웃고 있다.ⓒHS효성

HS효성그룹이 창업 60년과 창립 2주년을 맞아 임직원 기념 행사를 열고 향후 성장 방향을 공유했다.


HS효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20여개 사업장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근속자 429명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효성그룹 창업 60년과 HS효성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 성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영 HS효성 회장은 기념 메시지를 통해 고객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가치, 또 같이’ 슬로건의 뜻을 깊이 새기고 압도적인 깊이와 넓이로 초격차를 실현해야 한다”며 “기술, 품질, 서비스와 실행력 모든 면에서 초격차를 이뤄내 ‘HS효성은 다르다’는 고객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에 충실할 것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안전, 품질, 원칙 준수, 책임 있는 업무 수행, 신뢰와 협력을 기본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김 회장은 “HS효성은 60년 전 그룹 최초의 사업이자 지금도 당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타이어코드 사업으로 출발한 효성을 모태로, 그 사업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안정화에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깨고 단 2년 만에 한국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모범적인 그룹 분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효성그룹 60년 역사상 첫 비오너 출신 회장이다. HS효성은 김 회장이 이번 기념식에서 직접 메시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경영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창립 2주년을 맞아 ‘헤리티지 DNA’를 강조했다. 효성이 쌓아온 산업 기반과 사업 경험을 계승하면서 미래 첨단소재 분야로 성장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아라미드, 에어백 소재 등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글로벌 공급망관리, 인공지능·디지털전환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항공·우주·친환경 분야에 고부가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HS효성은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해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실리콘 음극재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 행사에서는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와 임직원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HS효성은 창립 2주년을 계기로 임직원 소통과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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