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대출 출시…최대 1000만원 지원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6.30 15:49  수정 2026.06.30 15:50

기존 신용대출 한도와 별도 운영…중금리대출 활성화 기조 동참

연 7.9~15.2% 금리 적용…주택 구입 시 대출 회수 조건

SBI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SBI중금리생활안정대출'을 출시했다.ⓒ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기존 신용대출 한도 제한으로 추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를 위해 별도 한도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9일 'SBI중금리생활안정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정부의 포용 금융 정책 방향과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특히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정책적 취지와 저축은행업권의 중금리 공급 역할을 고려해 해당 상품은 저축은행업권에서 우선 선보인다.


SBI저축은행은 초기 참여 저축은행 6개사 중 하나로 상품 출시에 참여했다.


'SBI중금리생활안정대출'은 기존 신용대출 한도 규제로 추가 자금 이용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 목적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금리는 연 7.9%~15.2% 수준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별도 특례 상품으로 운영돼 기존 일반 신용대출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기존 일반 신용대출 3,000만원을 이용 중인 경우, 생활안정자금대출 1000만원을 추가로 실행하더라도 기존 일반 신용대출의 잔여 한도는 유지된다.


다만 상품 취지에 맞춰 실제 생활 안정 목적의 자금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연소득 및 중저신용자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주택구입 금지 약정을 체결해야 하며, 대출 실행 후 1년 이내 주택을 구입할 경우 대출금이 회수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여건 등으로 중저신용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상품이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합리적인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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