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도민 일상을 지키는 정치 멈추지 않겠다"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6.30 14:37  수정 2026.06.30 14:38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황대호 의원 본인 제공

"8년을 되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년간의 도의회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밝힌 소회에는 마침표가 아닌 진행형이 담겨있었다.


황 위원장은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진영을 넘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의 길을 걷는 기수가 되겠다"라며 "진영을 초월한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다음 선거아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의 기수로,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듣고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황 위원장은 제11대 최연소 재선의원, 전반기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수석대변인 재임 당시 유튜브, X,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수석대변인’을 자처하며, 민생·교육·청년·지역 현안에 관한 의회의 입장을 도민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소통했다.


입법 활동도 활발했다. 제10대 의회에서 229건, 제11대 의회에서 154건의 의안 발의에 참여했으며, 특히 군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등 전국 최초 조례를 대표발의해 경기도형 입법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현안 예산 확보에도 힘을 썼다. 2022~2025년 수원 지역 367개 현안 사업에 1599억여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고, 문화체육관광 발전을 위해 도비 380억여원도 마련했다.


수원 군공항 문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및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을 K-컬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는 과제 등 지역의 오래된 숙제와 미래 비전도 함께 챙겼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뒤에는 ‘협치·협력·희망’을 기조로, 정쟁보다 도민의 삶을 먼저 놓는 위원회 운영에 힘썼다.


특히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예산심사 과정의 문턱을 없앤 ‘칸막이 없는 공개 예산심사’를 도입했다. 기존의 폐쇄적 예산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논의 구조를 마련했으며, 언론과 도민에게까지 계수조정 과정을 공개한 참여·소통형 심의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체육시설 개방과 장애인체육 지원, 경기도선수촌 건립 추진, 북부 체육 기반 확충 등 체육 현안을 비롯해 찾아가는 예술 공연,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유휴공간 문화재생,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이어왔다.


황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큰 신뢰와 기대를 받는 나라가 되었고, 그에 걸맞게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충직한 일꾼의 자세로 더 유능해져야 한다”며 “이제 우리 정치는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민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지난 3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청년 세대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과 당원을 위해 일할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최규원 기자 (cg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