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세포' 김명수·강민아의 '섬세한' 로맨스, 시청자 '감정 전이' 이끌까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6.30 13:04  수정 2026.06.30 13:05

7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드라마 '공감세포'가 배우 김명수, 강민아의 '감정'에 집중하며 색다른 로맨스 재미를 선사한다.


'공감세포'는 공감을 부정한 여자와 공감을 떠안은 남자가 '감정 전이'라는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며 감정을 다시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30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공감세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칠봉 감독은 "'감정 전이'라는 설정이 신선했다. 보통은 대화나 사건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후 감정을 쌓아나간다. 우리는 그 반대다. 감정이 먼저 전달된 후 사건이 전개된다. 그 점이 우리만의 차별점"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언급했다.


김명수는 독특한 상담 기법으로 많은 이들의 신뢰를 받는 인기 심리상담사 차은환역, 강민아는 연기력 향상을 위해 은환을 찾은 톱스타 유지안 역을 맡아 감정을 쌓아나간다.


김명수는 "차은환은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상담사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지만, 지안과 교류하며 작품이 더 깊어지기도 한다. 어두운 모습과 밝은 면모를 함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간 장르물,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 왔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색다른 면모를 자신했다.


김 감독은 "은환은 유쾌하고 밝지만, 내면에 상처도 많다. 다양한 층위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전작들을 봤을 때 김명수가 그 부분을 충분히 표현해 줄 것 같았다"라고 김명수의 입체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강민아 또한 다양한 연기를 해 볼 수 있어 만족했다. 우선 지안에 대해 "지안은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뻔뻔하고, 예쁜 척을 하는 지안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 전이라는 건, 상대방이 슬프면 그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지안의 감정도 연기하면서 전이를 받는 은환의 감정도 연기를 해야 했다. 한 씬 안에 내가 해야 할 게 많았다. 어렵지만,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감정 전이'라는 설정을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노력하기도 했다. 김명수는 강민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서로 대화를 많이 해야 했다. 초반에는 감정 전이에 대해 '어디까지 공유를 해야 할까' 이야기를 해야 했지만, 갈수록 대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권소현은 국민 아이돌 아이 원트 출신 배우 한이진 역을 맡았다. 아이돌 시절 출난 인기를 구가하던 유지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이다.


권소현은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로, 캐릭터에 공감하며 더욱 몰입했다. 이에 대해 권소현은 "지금 내 환경과 딱 맞는 캐릭터였다. 운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 배우 전향에 대한 생각들에 많이 공감이 돼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공감세포'는 7월 4일 오후 10시 50분 라이프타임과 LG U+tv모바일, 디즈니+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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