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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한 유시민을 향해 "가장 모난 돌을 던진다"고 비판했다.
허지웅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픈 이후로 이렇게 쓴 적이 없다는걸 미리 밝힌다"며 "참고 참았으나 선을 넘는건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A, B, C 세 종류로 사람을 나눠놓고 A는 '신념지향', B는 '이익지향'인데 '대통령 지지율 빠지면 B가 제일 먼저 돌 던지고 비난할 것'이라 떠벌인 사람이 있다"고 유시민을 저격했다.
이어 "무능한 정치 이력 이후 예능 덕에 살아 돌아와 누구의 동의도 없이 저 홀로 모든 흑역사를 극복한 당신의 염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며 "60세가 넘으면 뇌가 썩는다며 기성세대의 건강을 염려했던 (본인의) 뇌는 지금 이 시간 얼마나 건강한가"라고 유시민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앞서 유시민은 지난 2004년 한 강연에서 "인간은 60대가 되면 뇌세포가 많이 죽어서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50대부터는 자신이 살아온 관성으로 살아가게 된다. 60세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지 말아야 하며, 65세가 넘으면 뇌가 썩는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
허지웅은 "정작 자신이 그 나이가 되고 나니 느닷없이 자신에 반하는 비평을 '촉법'이라며 나이로 깔아뭉개는 납작하게 쪼그라들어 비루하고 악취 나는 노인의 인격은 얼마나 생동감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시민 세대에 대해 "절대악이 존재했던 시기 때마침 젊었던 너희들, 이후 어디든 취업해 벌다 보니 부동산 급상승으로 자산가가 되었던 너희들, 그래서 용기에 비용이 없는 너희들"이라며 "선거에 진 건 당신 같은 자들을 명확하게 진압하고 거리 두지 못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을 능력으로 착각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너희들. 그럼에도 그런 운을 누리지 못한 다음 세대들에 왜 고마워하지 않느냐 묻는 너희들. 회색지대가 뭔지 몰랐던 너희들. 회색지대를 견디고 이해해는 동시에 진영까지 수호해야하는 젊은이들의 수고를 싸잡아 무시하는 너희들. 절대악 없이 논리와 진심으로 이기려 하는 모든 이를 멸칭으로 분류하던 너희들"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허지웅은 "과도한 관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남을 깎아내리거나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심리적 상태를 자아 비대라고 한다"며 "당신도 알 법한 융의 자아팽창이다"라고 유시민을 거듭 비판했다.
유시민은 최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말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건 바람직하다"면서도 "문제는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대통령의 중도·보수층 외연 확장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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