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회…최호정 의장, 개회사 도중 눈물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1 15:28  수정 2026.06.11 15:28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에게 드린 약속 지킬 것"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한강버스 재정지원 안건 심의 예정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연합뉴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오는 24일까지 15일 동안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마지막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1일 개회식에서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내며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36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최 의장은 다음 달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와 민선 9기 서울시정을 향해 "앞으로도 수많은 과제와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특정 집단의 이해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오늘의 칭찬보다 내일의 가치를 선택하면서 지혜롭게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을 향해서는 올해 80조원이 넘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은 지난 4년 간의 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는 천만 번 되뇌인 우리의 다짐"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고 영광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의사보고에 나선 윤호근 의사과장의 목소리 역시 가늘게 떨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번 정레회에서는 오는 12일~23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회부된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에 나선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제336회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34건 ▲시장 제출 44건 ▲교육감 제출 6건 ▲시민 청원 2건 등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안건 종류별로는 ▲조례안 43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4건(기금 결산 승인안 2건 포함) ▲동의안 32건 ▲건의안 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2건이 접수됐다.


이와 함께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가 부결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이 일부 수정돼 다시 제출됨에 따라 운항결손액 산정 시 인건비 적용 기준 현실화 등에 대해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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