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지운 홍명보 감독 “베스트11 정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1 08:21  수정 2026.06.11 08:21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체코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사령탑으로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현지시각)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대표 축구 경기장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준비에 소홀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하는 모습, 함께 싸워온 시간들이 내일 경기에 나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홍 감독은 12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대회에선 실패를 했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 선수들이 나가서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뛸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는 전통적인 중남미의 축구 강국이다. 이번엔 홈팀으로 우리도 2002년도에 경험을 했듯이 그거 이상으로 큰 이점이 없다”며 “두 번째 경기지만, 일단 내일 있을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그 다음에 멕시코전을 준비하겠다. 높은 위치에서 예선을 통과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체코전 베스트11에 대한 구상도 이미 끝난 상태다. 홍명보호는 직전 두 번의 평가전서 무려 25명의 선수를 투입하며 계속된 실험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는 베스트11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점심 식사 전에 다 끝났다. 깨끗하게 베스트11은 다 정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체코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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