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신임 공동대표이사에 CJ 출신 구창근 선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6.07 09:24  수정 2026.06.07 09:24

글로벌 유통 전략 강화 및 경영 체계 고도화 중책 맡아

구창근 구다이글로벌 대표이사. ⓒ구다이글로벌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구창근 신임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구 대표의 선임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유통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구창근 신임 대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이후 CJ그룹에 합류해 그룹 사업전략을 총괄했으며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ENM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CJ푸드빌 대표 재임 당시에는 생산 인프라 확대와 투썸플레이스 분리 운영을 추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이어 CJ올리브영 대표로서는 기존 드럭스토어 중심 사업 모델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뷰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상권별 매장 전략 고도화,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 자체브랜드(PB) 육성, K뷰티 역직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유통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린 경험을 갖고 있다.


천주혁 대표는 "구창근 공동대표의 합류로 글로벌 유통 전략과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K뷰티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창근 신임 공동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탁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확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다이글로벌은 현재 IPO 작업을 착착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구다이글로벌은 8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3년 내 IPO 추진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올 초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모건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는 주관사단 인력이 구다이글로벌 본사에 파견돼 상주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다이글로벌은 시장에서 차기 IPO ‘대어’ 후보로 꼽힌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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