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방문해 보수층 결집 투표 호소
"李대통령, 카메라 앞서 투표용지 노출"
"국민 사고 당했을 때도 자갈치 회 파티"
"내일 투표장 가서 국민의힘 후보 찍어달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충남 청양축협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충남 청양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만하다"고 직격하며 보수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청양군 일대 도보인사 유세에서 "선거할 때는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되자마자 고개 뻣뻣이 들고 오만한 것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재명이 얼마나 오만한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나서 재판 5개가 다 멈춰 섰다"며 "무죄를 만들려고 대법관 수도 늘리고 4심제도 만들고 하다 하다 이제 자기 재판 5개를 다 취소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사전투표 첫날 투표하다가 투표소에서 자기가 도장 찍은 투표용지를 들고 나와 방송 카메라 앞에서 다 보여줬다"며 "내가 찍은 사람이 이 사람이니 이 사람을 찍어 달라고 선거운동을 한 것 아니냐. 대통령이 그래도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사고에 대한 이 대통령의 대처 방식도 강하게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당시를 언급하며 "많은 국민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는데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였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전날 발생한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를 겨냥해 "국민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갈 때 이재명 청와대에서는 기사를 검색하며 기사 잘못 썼다고 언론들 호통을 치고 있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의 공천 태도에 대해서도 "민주당에 얼마나 많은 전과자들이 후보로 나와 있는가"라며 "그런 후보들을 선거에 내보낸 것은 '민주당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와 윤용근 청양·공주·부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를 차례로 언급하며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막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에 실망해서 투표장에 안 가신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부부싸움 하고 화난다고 문단속 안 하고 그냥 자버리면 강도가 들어와 재산과 생명을 다 빼앗아 간다"며 "화가 나도 문고리 하나만 걸어 잠그면 된다. 내일 투표장에 가셔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찍어주는 투표로 9개월간 달려온 힘든 시간에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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