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아기씨당 앞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단독] 성동경찰서, 정원오 아기씨당 기부채납 '직무유기 혐의' 조사 착수
성동경찰서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 행당7구역 아기씨당(굿당) 기부채납 논란 관련해 조합원들이 지난 5월 고소·고발한 것이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1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정 후보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행당7구역 조합 측은 이날 성동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이 지능범죄수사팀에 배당됐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행당7구역 논란은 이른바 '아기씨당 기부채납'으로 불린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48억원 규모의 아기씨당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짓게 하고, 이후 완공되자 건물 소유권 대신 현금으로 기부채납을 요구하면서 인수를 거부해 재개발 조합 측에 피해를 줬다는 의혹이다.
같은 지역의 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와 관련해서도 17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입주 직전에 돈을 다시 돌려준 탓에 준공 조건인 '어린이집'이 건축되지 않아 입주하고도 등기를 할 수 없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지난 5월 20일 정 후보를 직무유기죄로 고소·고발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부터 2026년 3월까지 성동구청장으로서 정비 사업의 인허가권자다.
경찰은 이날 조합 측에 고소인 보충조사 추진 사실을 알렸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8~9일쯤 조사를 진행하길 요청했지만, 조합 측은 2일 성동구청에 아기씨당 관련 정보공개 자료를 요청할 계획인 탓에 22일쯤 조사를 받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6·3 픽] 국민의힘, '허위사실공표' 추미애 고발…"아들 무혐의 아닌 기소중지 상태"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클린선거본부는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추 후보는 지난달 27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에서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무혐의로 종결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후보자와 관련된 중요 사실관계를 왜곡함으로써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확인 결과 해당 사건은 기소중지 상태이며, 기소중지는 수사 종결이 아니라 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없어 수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를 무혐의 종결로 포장한 것은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후보자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 제공은 공정한 선거의 기본 원칙인 만큼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시총 맞먹네"…이재용 주식가치 60조원 돌파
코스피 지수가 9000선에 육박한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주식 평가액이 사상 첫 6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15위인 LG전자(61조9776억원)에 맞먹는 수준이자, 16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조6791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일 기준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7개 종목의 주식 평가액이 총 6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14조2852억원) 대비 47조2985억원(331.1%) 폭등한 수치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이 견인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1년 전 5조6305억원에서 이날 33조9975억원으로 503.8% 고공 행진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가 5만7800원에서 34만9000원으로 뛴 결과다. 삼성물산 주가 역시 15만7800원에서 45만5000원으로 급등하며 이 회장의 지분 가치를 16조2384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삼성생명(8조5606억원), 삼성SDS(2조5769억원)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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