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폭염 예고에 에어컨 판매량 전월 대비 385% 증가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5.28 08:52  수정 2026.05.28 08:52

ⓒ커넥트웨이브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역대급 폭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제조사별 소비형태도 뚜렷하게 나타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 25일~5월 24일)간 에어컨 판매량은 직전 한 달 대비 385% 증가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대표 흥행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는 제조사별 소비 성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LG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춘 준프리미엄 및 실속형 모델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평균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어 소비자들이 동일한 예산 안에서 상위 라인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직바람을 줄여주는 ‘무풍 냉방’과 AI 절전 기능을 강화한 초프리미엄 라인업 ‘갤러리 시리즈’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전반적인 브랜드 평균 판매가격 자체가 높게 형성돼 있어,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중시한 소비가 두드러졌다.


특히 핵심 AI 기능과 간접 냉방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뷰(View)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LG전자 인기 상품으로는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 3시리즈(FQ18GV3EA2)’가 꼽힌다. 다나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준프리미엄급’ 에어컨의 대표 주자다.


2026년형 신제품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2등급을 적용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췄으며, 제품 하단에 액자나 사진을 배치할 수 있는 ‘뷰 커스텀 공간’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인기 상품으로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청정(AF80F19D25BRS1)’이 대표적이다. 직접적인 찬 바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무풍 냉방’ 기능과 AI 절전 기능을 갖춘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반영구 공기청정 필터를 적용해 유지 관리 부담도 줄였다. 스마트폰 앱과 음성인식을 통한 제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홈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나와 가전팀의 김동환 팀장은 “올해는 이른 무더위 영향으로 2026년형 신제품 중심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설치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한여름에 가까워질수록 설치 대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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