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내란 잔재 몰아내고 멈춰있던 용인의 시계 다시 돌리겠다"
이 "반도체·교통·상권 살려 용인의 미래를 완성하겠다"
선거 연설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는 현근택 후보(왼쪽). 부인 김미영 여사와 유세 연설을 하고 있는 이상일 후보. ⓒ유진상
마지막 연휴이자 용인중앙시장 5일장인 25일 민주당 현근택 후보와 국힘 이상일 후보가 400여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맞불 유세를 펼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는 오후 3시부터 용인CGV 앞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쳤다. 집중 유세에는 이언주, 이상식, 손명수, 부승찬 등 용인 지역 국회의원과 한병도 원내대표, 박주민, 김용민 의원, 오뚝유세단 등 당의 지지가 몰려, '힘있는 여당 시장'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날 응원연설에서 박주민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완벽한 호흡을 맞춰 용인을 확실하게 바꿀 적임자는 바로 힘 있는 여당 시장" 이라며 "용인의 균형 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지체 없이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 민주당이 용인 시민을 위해 자신 있게 내세운 유일한 카드가 바로 현근택" 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이미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굳건히 형성됐기에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은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네 명의 용인지역 국회의원 , 현근택 후보가 힘을 모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어떠한 흔들림 없이 원안대로 뚝심 있게 추진해 내겠다"고 확언했다 .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는 "민주당 원팀의 강력한 지지와 용인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윤석열 공보실장이었던 내란 잔재 이상일 후보를 몰아내고 멈춰있던 용인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 "며 "정부·국회·경기도와 적극 소통하며 '세계 1 등 반도체 도시 용인', '강남 30 분대 , 출퇴근 교통혁명'을 확실히 실현해 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외쳤다.
현 후보가 이어 ''윤석열의 입 이상일은 집으로, 이재명의 대변인 현근택은 시청으로'를 외치자 유세단은 따라서 3창을 했다.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도 비슷한 시간 용인중앙시장 옆 금복교에 설치된 유세장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용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첨단산업 도시 대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상권, 도시 인프라 구축을 반드시 완성해 용인의 미래 50년 도약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향해 "반도체 지킨다고요? 저들이 지키려는 노력을 해 왔습니까? 반도체 지키려는 노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이상일과 오늘 못 오셨지만 우리 용인을 걱정하는 분들이 지키려고 피를 구하는 심정으로 그동안 5개월 동안 싸워오지 않았습니까"라며 민주당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피를 토하면서 애쓰는 우리들의 심정 단 한 번도 알아주지 않았고 함께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런데 선거 때가 되니까 반도체 지킨다는 말을 합니다. 그 말을 속을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 말에 누가 속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사업은 전력·용수·도로·소부장 사업이 함께 움직이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송전망 구축이나 국가 산단 조성이 흔들리면 결국 피해 보는 건 용인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시장이 새롭게 거듭나고 세계인이 찾는 문화의 장이 되기 위해선 기존의 세수뿐만 아니라 반도체 세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건설·교통·상권에 이르기까지 기념비적인 도약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유세에는 현 후보의 '원팀'같은 당의 전폭적인 지지 연설은 없었다. 다만 35년의 동반자인 부인 김미영 여사가 먼저 연설이 있었다.
이 후보의 연설에 앞서 부인 김 여사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김 여사가 "제 남편 이상일, 이번에 우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지켜주시면 4년 동안 그랬듯이 우리 시민 여러분들을 꼭 일로 보답할 것"이라며 "부부끼리 이런 말 표현한다. 뱃속까지 안다. 저 남편의 뱃속까지 다 들여다본다. 35년을 산 아내로서 시민 여러분께 정말 보증을 드릴 수 있다"고 하자 이 후보는 살짝 울먹이기도 했다.
두 후보는 유세 후 각각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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