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성과 아닌 자연 증가분”… 민주당, 유정복 홍보전 정면 반박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2 16:28  수정 2026.05.22 16:2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2일 새얼 아침대화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찬대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홍보와 관련해 “실제 증액분 상당수는 정부 복지정책 확대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22일 논평을 통해 “유 후보가 국비 증가를 자신의 핵심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중앙정부 정책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복지 분야 국가 재정이 확대되면서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노인일자리, 영유아 보육료 등 주요 사업 예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 국비 증가분 가운데 상당액은 중앙정부 복지 확대에 따라 자동 반영된 매칭 예산”이라며 “이를 지방정부의 독자적 성과처럼 홍보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 예산 확보 역시 민주당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사업, 시각장애인 전용 훈련시설 건립, 보훈회관 조성,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사업,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인천센터 구축 등 다수 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정부의 민생 예산과 국회의 성과를 선거용 치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판단을 흐릴 수 있다”며 “성과 부풀리기식 홍보보다 실제 재정 운용 성과와 정책 효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유정복 후보 측은 “최근 국비 확보 확대를 민선 시정의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투자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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