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남부발전과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협력 '맞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22 16:00  수정 2026.05.22 17:14

정책 연구·감축사업 발굴·탄소시장 협력 확대

신재생에너지·수소·CCUS·기후테크 분야 추진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오른쪽)과 정굳건 한국남부발전 기후환경처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남부발전이 산업계의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측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부터 신재생에너지,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해 산업계의 탄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ESG 공시 확대 등으로 기업들의 탄소중립 대응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계와 에너지 업계가 협력해 실질적인 감축과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계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 관련 정책·제도 연구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및 탄소시장 정보 교류, 신재생에너지·수소·CCUS 등 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산업계 ESG 공급망 탄소관리 대응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 현장의 탄소 감축 수요와 기술적 요구를 연계해 실질적인 감축 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신사업 확대와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와 연구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정책·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망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 성장 전략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탄소감축인증센터와 그린에너지센터 운영, 업종별 감축 연구회 구성, 공급망 ESG 대응 지원 등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감축사업과 에너지 전환 협력 모델 발굴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발전산업과 제조업이 함께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대한상의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탄소중립은 산업계와 에너지 분야가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CCUS,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영역인 만큼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계의 탄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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