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늦출 이유 없다”… 김병수 측, ‘재협상론’ 정면 비판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1 13:20  수정 2026.05.21 13:21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 김병수 캠프 제공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후보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발언을 두고 “사업 추진 동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인식”이라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김 후보 캠프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착공이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시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김포 교통난 해결 의지를 포기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현실적으로 임기 내 착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사업 추진 시점이 차기 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캠프는 “행정 절차를 전략적으로 병행 추진하면 착공 시기를 충분히 앞당길 수 있다”며 “불가능론만 강조하는 것은 시민 불편을 외면하는 태도”라고 반박했다.


캠프는 특히 노선 문제를 다시 인천과 협의할 수 있다는 이 후보 발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캠프 측은 “대광위 조정안을 통해 기본 노선 방향이 이미 정리된 상황”이라며 “다시 협상 이야기가 나오면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인천 정치권 일부에서 노선 변경과 추가 역사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논의를 언급하는 것은 사업 지연 가능성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수 캠프는 또 “5호선 연장 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진전을 이뤄낸 사안”이라며 “지금은 속도를 높여 조기 착공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포시장의 역할은 외부 변수 속에서도 시민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재협상 논란 대신 착공 로드맵과 실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통 현안”이라며 “임기 내 착공 추진과 2033년 이전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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