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AI 기반 차세대 기상예보 개발 착수…최대 60일 예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1 09:11  수정 2026.05.21 09:11

엔비디아 AI 모델 활용해

한국형 기상예측모델 개발환경 구축

내년 상반기 시범서비스 목표

케이웨더의 AI 기상예측모델 기반 60일 예보 개념도. ⓒ케이웨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AI 모델을 활용한 차세대 기상예보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케이웨더는 엔비디아 AI 기상예측모델을 기반으로 예보 기간을 최대 60일까지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는 21일 엔비디아 AI 모델을 활용해 기상예보 서비스를 최대 60일까지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상청 최대 예보 기간인 10일보다 6배 이상 긴 수준이다.


그동안 케이웨더는 자체 수치예보모델을 바탕으로 30일 일별 기상예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AI 기상예측모델 개발을 계기로 기존 체계를 AI 기상예보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상서비스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상 AI 에이전트 웰비안’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근 케이웨더는 엔비디아 국내 총판이자 컴퓨팅 기업인 베이넥스로부터 GPU를 확보하고, 엔비디아의 주요 AI 기상예측모델인 포캐스트넷(FourCastNet)과 코디프(CorrDiff)를 활용한 한국형 AI 기상예측모델 개발환경을 구축했다.


현재는 포캐스트넷에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초기장 데이터를 적용해 60일 기상예보의 토대를 마련한 상태다.


케이웨더의 AI 기반 기상예보 서비스 계획. ⓒ케이웨더

코디프를 통해 위성자료와 레이더 자료, 사물인터넷(IoT) 관측데이터 등을 학습시켜 한반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K-코디프’(가칭) 개발도 진행 중이다.


케이웨더 최종 목표는 1㎞ 격자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1시간 간격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회사는 AI 기상예보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상반기 중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뿐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AI 기상예측모델 테스트도 병행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케이웨더는 “이 같은 AI 기상예측모델이 상용화하면 레저와 여행, 행사 등 각종 야외 활동 일정을 최대 두 달 전부터 검토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저해상도 기후 시나리오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별 기후 리스크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한국형 AI 기상예측 서비스 개발은 기상 산업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상정보가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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