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카드론 잔액 42조9000억원…넉 달 만에 감소 전환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5.20 17:36  수정 2026.05.20 17:36

금융당국 총량 관리 영향…증가세 주춤

대환대출·리볼빙 잔액은 소폭 증가

현금서비스 잔액은 감소 흐름 이어져

지난달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뉴시스

지난달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112억원(0.026%) 감소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이어왔다. 1월 말 42조5850억원에서 2월 말 42조9022억원, 3월 말 42조9942억원으로 석 달 연속 늘었다.


업계에서는 연초 공격적인 영업 영향이 점차 완화된 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에는 카드사들이 연간 목표를 설정하고 영업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4월 들어 이런 영향이 다소 줄었고 금융당국의 카드론 증가율 관리 주문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론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율을 1.0~1.5%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카드업계에 주문한 바 있다.


반면 카드론 상환 부담으로 다시 같은 카드사에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5983억원으로 전월(1조4947억원)보다 증가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도 6조7065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늘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1965억원으로 전월(6조2880억원)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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