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여성 직원 정보 무더기 유출…경찰에 수사 요청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5.20 17:20  수정 2026.05.20 17:21

CJ그룹이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여성 직원 수백명의 연락처와 직급, 사진 등이 공개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회사 측은 내부 조사와 함께 피해 직원 대상 개별 안내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전날 서울경찰청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 18일 텔레그램의 한 채널을 통해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명의 휴대전화번호와 사내 전화번호, 직급, 사진 등 개인정보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같은 날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피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


유출된 정보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조회 가능한 내용으로 확인돼 외부 해킹보다는 내부자를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유출 규모가 1000명 미만이고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피해 직원들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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