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내수 부진 이중고"…중소기업계, 세제 지원 확대 요구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5.20 15:00  수정 2026.05.20 15:00

노란우산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등 정책 과제 제안

카드 수수료 개선·세액공제 확대 등 현장 건의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고물가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세제·세정 지원 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현장의 세무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관계자와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 서울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노란우산 가입자의 소득공제확인서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정착을 위한 세제 지원 신설 ▲국세 관련 카드 수수료 개선 ▲개인사업자 사업용 계좌 개설 시 신고 자동화 ▲개인사업자 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업무추진비 기본 한도 상향 등의 과제도 서면으로 전달했다.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세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세제·세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이날 중소기업계가 제도 개선 과제로 제안한 항목 중 하나로,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 위기에 대비해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는 공제 제도다. 중기중앙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 재적 가입자는 188만 명을 넘어섰다.


중기중앙회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 한 달 동안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