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양향자의 단식은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한 호소"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9 15:52  수정 2026.05.19 15:52

"반도체 현장 엔지니어 출신의 절박한 경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캠프 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19일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식과 관련해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은 대한민국 반도체를 지켜야 한다는 경고”라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양 후보가 단식에 들어간 이유는 단 하나,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퍼포먼스가 아니라 30년 가까이 반도체 현장을 지켜온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생산라인이 멈췄을 때 어떤 재앙이 벌어지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의 절박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공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수많은 협력업체의 생존과 청년들의 일자리, 국가 수출과 미래 먹거리가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파업으로 생산라인을 세우겠다는 것은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스스로 흔드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양 후보의 단식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라며 "현장을 아는 사람은 반도체는 멈추면 끝이라는 것을 안다"고 했다. 또 "한 번 무너진 글로벌 신뢰와 공급망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며 "미국과 대만, 중국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 패권 전쟁을 벌이는 지금, 우리가 내부 갈등으로 스스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도당은 노조를 향해서도 "이 절박한 외침을 가볍게 흘려들어선 안 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강 대 강 충돌이 아니라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은 언제든 다시 논의할 수 있지만 무너진 국가 신뢰와 잃어버린 산업 경쟁력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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