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5 09:45 수정 2026.05.15 09:46
학리항동방파제등대 등대스탬프투어. ⓒ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제공
부산의 등대가 감성 해양관광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코스에 포함된 학리항동방파제등대와 동암어항방파제등대 정비를 마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양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등대스탬프투어’와 로컬 감성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부산의 등대들도 ‘인생샷 명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리항동방파제등대는 지역명 유래인 ‘학(鶴)’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일출 풍경이 어우러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동암어항방파제등대는 붉은색 감성 디자인과 동해 조망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촌마을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항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하고, 등대를 단순 항로표지 시설이 아닌 체험형 해양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적인 팬층을 확보한 ‘등대스탬프투어’는 ‘등대 순례’ 문화로 확산되며 국민 참여형 해양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일출이 멋진 등대’ 코스는 뛰어난 풍경과 접근성으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새롭게 변화한 등대의 매력과 부산 어촌마을의 해양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등대 해양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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