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랑크푸르트 공항 품었다…유럽 허브 밝힌 LED 사이니지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5.14 10:00  수정 2026.05.14 10:00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3터미널에 115㎡ 대형 LED 공급

'24시간 운영' 공항 특화 안전·유지보수 경쟁력 앞세워 수주 확대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에 대형 LED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마켓 플레이스'로, 양 쪽에 LG전자의 대형 LED 사이니지가 설치됐다.ⓒLG전자

LG전자가 유럽 대표 항공 허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화질 경쟁을 넘어 공항처럼 '24시간 멈추지 않는 공간'에서 안정성과 유지보수 역량까지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최근 개항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에 총 115㎡ 규모의 대형 LED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터미널 중앙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에 설치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 정보와 광고·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독일 내 이용객 수 1위 공항이자 유럽 주요 환승 허브다. 공항 특성상 디스플레이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만큼 단순 화질보다 내구성과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공급 제품에 공장·산업 현장 등 안전성이 중요한 공간에 사용되는 부품을 적용하고, 화재 확산을 늦추는 구조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전기·전자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안전·전자파 적합성 규정 'CE-LVD/EMC'도 충족했다.


넓은 시야각과 높은 가시성도 강점이다. 공항 이용객들이 다양한 위치에서도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광고·안내·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표현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설치·운영·유지보수까지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공항은 운영 중 장애 발생 시 이용객 불편과 운영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유지보수 체계가 중요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독일 외에도 영국·이탈리아·헝가리 등 유럽 주요 공항은 물론 미국·호주·아르헨티나·UAE 등 글로벌 공항 시장에서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등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함께 자체 통합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 적용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탠다드형 사이니지 제품에도 보안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B2B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공항처럼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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