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추미애 '용인 반도체' 발언 맹공…"공정률 40%? 현실 모르는 주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2 17:20  수정 2026.05.12 17:20

"국가산단 착공도 못 했는데 가동 언급…전력시설 반대 이력도 지적"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SNS에 올린 글과 영상. ⓒSNS 캡처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 후보의 발언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9일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 후보 한 발언 때문이다. 이 후보에 따르면 당시 후보는 "삼성이 이미 국가산단에서 40%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026년 하반기 1공장 가동을 차질 없이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재 용인 국가산단은 부지 조성 착공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팹 건설은 물론 터 닦기조차 시작되지 않았는데 공정률 40%라는 표현은 성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률과 공정률조차 구분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당초 올해 초 예정했던 부지 조성 공사 입찰공고를 아직 내지 못한 상황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정부 승인 지연과 기관장 공백 등의 이유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공장 가동을 언급하는 것은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추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동서울변전소 증설을 반대하고 증설을 막기 위해 특별법안도 낸 분"이라며 "그 시설의 증설을 반대한 사람이 용인에 와서 반도체를 잘 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오로지 표 때문일 것"이라며 과거 행적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용인시민은 바보가 아니다. 용인시민들은 추 후보나 추 후보처럼 용인 반도체와 무관한 분에게 결코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용인 반도체와 상관 없는 분들에게 내일의 용인 반도체를 이끌어 나갈 자리를 용인시민들이 허용할 것 같나"라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