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09 08:05 수정 2026.05.09 08:05민간참여·이익공유형 공공분양 유형 청약 접수
서울 접근 용이한 입지, 수도권 주택 공급 효과 기대
역대 3기 신도시 분양 흥행…“실거주 수요 집중될 것”
ⓒ뉴시스
올해 2분기 수도권에서 3기 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분양을 중심으로 민간참여형, 이익공유형(나눔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고양창릉,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주요 지구에서 총 5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고양창릉지구 S-1블록에서는 ‘고양창릉 우미린 그레니티’ 총 494가구가 분양된다. 우미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전용 전용 59㎡ 371가구, 74㎡ 48가구, 84㎡ 75가구로 조성된다.
남양주왕숙2지구 A1블록에서도 ‘왕숙 아테라’ 총 8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며 전용면적별로 59㎡ 538가구, 74㎡ 73가구, 84㎡ 201가구가 분양된다.
이 밖에 인천계양지구에서는 A9블록 317가구 등 추가 공급 계획이 잡혀 있다.
다음 달은 고양창릉지구 중심으로 3기 신도시 공급이 확대된다. S4블록 1024가구를 비롯해 S2블록 1057가구, S-3블록 1282가구 등이다.
이중 S2·S3 블록은 이익공유형(나눔형) 형태로 분양된다. 해당 유형은 분양가를 주변 시세 대비 70% 이하로 낮게 책정하는 대신, 향후 매각 시 발생하는 시세차익 일부를 공공과 공유하는 구조다.
3기 신도시에서 분양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수도권 내 주택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핵심 공급 축인 3기 신도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입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고양창릉지구는 서울 은평·마포구와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향후 GTX-A 창릉역 개통도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왕숙2지구도 9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돼 개통 시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같은 입지적 특성 등이 반영되면서 그동안 3기 신도시 분양 시 청약 신청 접수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A2블록)는 평균 경쟁률 263.3대 1 기록했다. 일반공급 청약에서 201가구 모집에 무려 5만292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대장에서는 ▲A7블록이 121.0대 1 ▲A8블록이 13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남양주왕숙2 B17블록도 평균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고양창릉지구은 지난해 A4·S5·S6블록 청약 당시 일반공급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신청해 평균 53대 1 경쟁률을 써냈다. S5블록의 경우 202가구 공급에 1만9393명이 접수하며 평균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는 410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이에 따라 올해 예정된 3기 신도시 분양에도 실수요자의 신청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분양가상한 적용 지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3기 신도시 공공택지 물량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3기 신도시 공급이 실수요자 중심 시장 흐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2분기 청약 시장에서도 3기 신도시는 공급 핵심 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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