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07 14:24 수정 2026.05.07 14:25댐주변지역 농가 28곳 참여…율무·도라지 등 판매
농특산물 3000만원 구매해 노인복지관 기부 예정
이음장날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댐주변지역 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대면형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현장에서 구매한 농특산물은 댐주변지역 노인복지관에 기부해 농가 소득 지원과 지역 나눔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대전 본사에서 댐주변지역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이음장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음장날은 댐주변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임직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대면형 직거래 장터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수공의 정례 상생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 행사는 2023년 본사에서 처음 도입된 뒤 정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는 한강·금강·영·섬·낙동강 등 유역본부 단위로 확대 시행하며 댐주변지역과의 상생 활동을 넓혀 왔다.
올해 1월에는 낙동강 지역에서 설맞이 나눔 장터를 열어 명절을 앞둔 농가 판로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는 전사 차원으로 행사를 열어 참여 규모와 상생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댐주변지역 농가 28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율무, 도라지, 사과, 여주, 김, 재첩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을 선보였다.
농가들은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 상품을 소개했다. 임직원들은 농가와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가치소비에 동참했다.
수공은 이번 장터에서 약 3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구매 물품은 댐주변지역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직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 창출이 지역 복지시설 지원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비대면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영·섬 지역에서는 4월 24일부터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한 가격 지원 기획전을 운영해 댐주변지역 농특산물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수공은 하반기 온라인 연계 방식을 전사 차원으로 넓혀 전국 댐주변지역 농가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가 지역 농가와 이웃을 잇는 따뜻한 동행의 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댐주변지역 농가를 비롯한 지역사회 곁에서 상생의 가치를 넓혀가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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