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58.1% 급증…"테슬라·BYD 전기차가 견인"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07 09:56  수정 2026.05.07 10:00

테슬라 1만3190대…전월보다 판매 확대

BYD 첫 2000대 돌파…중국 전기차 존재감 확대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4월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58.1% 증가했다. 특히 테슬라와 BYD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3993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3월 3만3970대보다 0.1% 증가하고 지난해 4월 2만1495대보다 58.1% 늘어난 수치다.


4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1만6113대로 전년 동기 8만2152대 대비 41.3%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3190대로 가장 많았다. 테슬라는 전월 1만1130대보다 판매가 더 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모델 Y와 모델 3 중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이어지며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BMW는 6658대로 2위를 기록했다. 전월 6785대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6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796대로 전월 5419대보다 감소하며 BMW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BYD는 2023대로 처음 2000대를 넘기며 4위를 유지했다. 중국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볼보는 1105대로 전월 1496대보다 감소했지만 5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렉서스 1079대, 아우디 918대, 토요타 829대, 미니 696대, 포르쉐 679대, 폴스타 675대, 폭스바겐 458대, 랜드로버 273대, 링컨 120대, 지프 102대, 지엠씨 73대, 캐딜락 67대, 혼다 66대, 포드 55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29대, 푸조 28대, 페라리 17대, 롤스로이스 13대, 쉐보레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087대(26.7%), 2000cc ~ 3000cc 미만 5565대(16.4%), 3000cc ~ 4000cc 미만 544대(1.6%), 4000cc 이상 478대(1.4%), 기타 전기차 1만8319대(53.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385대(48.2%), 미국 1만3611대(40.0%), 중국 2023대(6.0%), 일본 1974대(5.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 1만8319대(53.9%), 하이브리드 1만2777대(37.6%), 가솔린 2734대(8.0%), 디젤 163대(0.5%)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3만3993대 중 개인 구매가 2만2089대로 65.0%, 법인 구매가 1만1904대로 35.0%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427대(33.6%), 서울 4075대(18.4%), 인천 1732대(7.8%)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798대(31.9%), 인천 3458대(29.0%), 경남 2067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9328대,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 1481대, BMW 520 119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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