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 멕시코 로스카보스 관광청과 맞손…프리미엄 골프 여행 본격화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07 09:08  수정 2026.05.07 09:16

퀴비라 골프 클럽. ⓒ AGL

글로벌 골프 테크 기업 AGL(대표이사 짐황)이 전 세계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멕시코 로스카보스와 손잡는다.


AGL은 지난달 14일 서울 광진구 본사에서 멕시코 로스카보스 관광청과 로스카보스 지역 골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AGL 김현순 부사장과 로드리고 에스폰다(Rodrigo Esponda) 로스카보스 관광청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AGL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골프 예약 플랫폼 ‘타이거부킹(TIGER BOOKING)’을 통해 로스카보스의 프리미엄 골프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는 것이다. 타이거부킹은 구글 및 iOS 지도 플랫폼 등과 연동되어 전 세계 골프장과 리조트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스카보스 골프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스카보스는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코스를 비롯해 퀴비라 골프 클럽, 디아만테 카보 산 루카스 등 세계 100대 코스가 밀집한 럭셔리 휴양지다. AGL은 현재 이곳의 5성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와 연계하여 라운드, 미식, 해양 액티비티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 이후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AGL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AGL은 전 세계 골프장의 티타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시스템을 골프 산업에 최초로 도입하며 주목받았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의 명문 골프장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서비스 권역을 넓혀왔다. 특히 단순 예약 대행을 넘어 항공, 숙박, 골프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며 골프 여행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AGL-로스카보스 관광청 업무협약. ⓒ AGL

또한 AGL은 이번 로스카보스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미주 지역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미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등 북미의 상징적인 코스들과 북아일랜드 등 유럽의 유수 여행지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상태이며, 로스카보스를 그 뒤를 잇는 차세대 핵심 전략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AGL 짐황 대표는 “로스카보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와 리조트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적의 여행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골퍼들에게 수준 높은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스카보스 관광청 관계자 역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골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AGL과의 협력으로 로스카보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더 많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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