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렛폼 사업 출범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07 11:01  수정 2026.05.07 11:01

실운항 데이터 수집·표준화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해양수산부는 산업통상부와 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랫폼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모델이 센서, 항해장비, 기관설비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해서 운항 판단을 하는 선박이다.


이번 AI 데이터플랫폼 사업은 충돌회피, 항로 최적화, 고장 예측 등 핵심 기능에 필수적인 실제 해상에서 축적되는 실운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해수부와 산업부는 지난해 12월부터 ‘M.AX 얼라이언스’ 자율운항선박 분과를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번 사업에 대한 조선·해운·IT 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왔다.


사업수행 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자율운항시스템 ▲항해·조종 ▲엔진·기관 ▲원격관제·디지털트윈 ▲통신·데이터 ▲해상교통 ▲기상 ▲안전·보안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10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실제운항 기반 데이터를 수집, 대형 조선사뿐만 아니라 중소 조선사들까지 자율운항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작하는 최대 6000억원 규모 ‘AI완전자율운항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향후 실증 확대, 사업화, 국제표준 반영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 기술개발, 실증·산업 확대, 기반 조성, 인력 양성, 국제표준 주도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 자율운항선박의 체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조선 협력의 연장선인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하게 되는 운항데이터는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도 기술개발과 제도 정비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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