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07 11:02 수정 2026.05.07 11:02추경 226억원 신속 집행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해양수산부는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크게 치솟음에 따라 연안 여객선 유가연동보조금과 운항결손금 등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 연안에서 운항 중인 총 2057척 여객선과 화물선은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섬 지역 물류운송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정상적인 운항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우선 99개 연안여객항로 가운데 29개 국가보조항로와 13개 적자항로 등 42개 항로에 대해 운항결손금 지원 예산 29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57개 항로에 대해서는 추경으로 확보한 68억원을 6월부터 2개월 단위로 총 3차례에 걸쳐 집행할 예정이다.
조속한 선사 지원을 위해 연말에 산출되는 적자액을 기준으로 운항결손금을 산정하는 대신, 6월과 8월에 해당 기간 전까지 발생한 적자 일부를 집행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수지를 기준으로 10월 말에 회계검증을 거쳐 적자 규모 30% 범위에서 최종 집행할 계획이다.
화물선사 지원을 위해 추경으로 확보한 유류세 보조금 67억원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62억 원은 애초 분기별 지급에서 매월 지급으로 전환해 지급 주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연안해운 선박은 버스, 지하철, 택배 차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 연안의 생명선 같은 존재”라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경우 섬 주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선사들의 정상 운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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