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장세용 "박정희 일찍 죽어 대한민국 발전"…구자근 "묵과할 수 없는 망언"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5.06 16:14  수정 2026.05.06 16:16

"민주당 뿌리 깊고 왜곡된 역사관 드러나"

"즉시 장세용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하라"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 3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통과 촉구 대구경북 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이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예비후보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차원의 공천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구자근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용 후보가 지난달 29일 한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보다 일찍 죽어서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들어 "전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가 있었고, 그 바탕에는 박 전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자 40만 구미시민의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구 의원은 이번 논란이 장 후보 개인의 실수가 아닌 민주당 전체의 역사 인식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관련 비판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뿌리 깊고 왜곡된 역사관이 드러난 대목"이라고 했다.


또한 장 후보가 과거 구미시장 재임 시절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명칭 변경 시도 '새마을과' 폐지 추진, 김재규에 대한 '장군' 호칭 사용 등을 거론하며 "장 후보의 발언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그릇된 역사관의 표출"이라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즉시 장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이 문제를 묵과한다면 구미시민과 5000만 국민의 분노를 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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