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국민의힘, 경기도서 필승결의대회…"지방선거는 '범죄 수괴' 이재명 심판하는 날"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5.06 12:30  수정 2026.05.06 12:30

張 "헌법 질서 무너뜨린 파괴왕, 지선서 심판"

송언석 "與, 여론 불리하니 시기 조절 국민 우롱"

안철수 "추미애, 경기도 고통 빠지게 만들 것"

양향자 "희망 키울 유능한 정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경기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범죄단체' '수괴' 등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조작 기소 특검법)'을 '사법 질서 파괴'로 규정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강력한 심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경기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는 범죄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그 수괴인 이재명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정조준했다. 그는 "지금 모든 헌법 질서와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재명이 그 파괴왕이고 수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지금 대한민국은 헌법에 규정된 법 앞의 평등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평등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인데, 대통령 한 사람만 그 예외를 인정받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의 이재명이 했던 말을 돌려드린다. 대통령이라도 죄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행태를 '권력 남용'으로 규정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기소가 부당하다면 떳떳하게 재판받아 무죄 판결받으면 될 일이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의 죄를 지우겠다고 '공소 취소 특검'까지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이런 자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계속 있어도 되겠나. 이런 나라가 진짜 나라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여론이 불리한 듯싶으니까 공소 취소 특검 시기와 방법,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않고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하나"라고 일갈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추미애는 날리고 우리의 호프 양향자를 뽑으면 된다"며 "준비가 전혀 안 된 추미애, 경기도민을 우습게 아는 민주당이 아니라 경제를 알고 평택 반도체 공장을 꼭 사수할 수 있는 양향자 후보에 뜻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당내 중진 의원들도 가세했다. 안철수 의원은 "양향자 후보는 경기도를 미래로 끌고 갈 후보이고 추미애 후보는 우리 경기도를 과거로 끌고 가서 많은 사람을 고통에 빠지게 만들 후보"라며 "그런 관점에서 꼭 양향자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혜 의원 역시 "싸움꾼을 뽑겠나 일꾼을 뽑겠나"라고 반문하며 "우리의 힘은 적지만 뭉치면, 단합하면 못 이길 것은 없다. 그 기적을 여러분의 손으로 이루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실용주의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도민들은 이념도, 진영도, 계파도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오직 바라는 것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희망을 키워갈 유능한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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