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도지사 덕목에 추미애는 아냐"
"경기도 이념 전쟁터 아닌 '산업 심장'"
"31개 시군 각각에 맞는 첨단 산업"
"삼전 노조 파업, 당선 즉시 해결할 것"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4월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낡은 이념 투쟁의 장이 아닌 미래 첨단 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며 "법률 기술자와 산업 전문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후보는 4일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차기 도지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일꾼, 첨단 기술 전문가, 새로운 인물을 꼽으며 "이 세 가지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직격했다. 이어 "경기도를 이념의 전쟁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 심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GRDP(지역내총생산) 1억 원 시대'를 제시했다. 양 후보는 "31개 시군 각각에 맞는 반도체 기반 소부장, 바이오, AI 첨단 산업이 들어와야 한다"며 "규제와 희생의 땅이었던 경기 북부를 미래 산업의 새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선거 지원 체계와 관련해 양 후보는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최고의 전략 자산"이라며 "당원이 뽑은 당 대표에 대해 오지 마라, 와라 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추진 중인 '조작기소특검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양 후보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해야 하지만, 경기도 선거만큼은 정치 선거가 아닌 경제 선거로 승부를 볼 것"이라며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 질서를 흔드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단일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으로 승리해야지 지금부터 단일화를 생각하는 나약한 정신 상태로는 선거를 이길 수 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노동자들의 공정한 보상 요구를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반도체가 국가 전략 산업인 만큼 정부와 경기도가 노사 대화에 참여해야 하며, 당선 즉시 이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