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소속팀 샌디에이고 새 주인 맞는다, 매각 대금 얼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03 08:00  수정 2026.05.03 08:00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연합뉴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일(현지시간) 현 소유주인 세이들러 가문이 사모펀드 투자자 호세 E. 펠리시아노, 콴자 존스 부부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매각 대금이 39억 달러(약 5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매각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2012년 고(故) 피터 세이들러가 약 8억 달러에 구단을 인수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4년 만에 기업 가치가 5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이번 매각으로 펠리시아노는 아르테 모레노(LA 에인절스)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 라틴계 구단주 반열에 오르게 된다. 펠리시아노·존스 부부는 성명을 통해 "파드리스는 단순한 야구팀을 넘어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힘"이라며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번 거래는 MLB 사무국의 최종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단 측은 승인 과정 중에도 모든 일상 업무와 팀 운영은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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