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 제압'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엘도라도호 타고 울릉도 방문 "하늘길·바닷길 열고…"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4.29 06:01  수정 2026.04.29 06:01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 이철우 후보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울릉도까지 찾는 광폭 행보를 그리며 체력을 과시했다.


이 후보는 28일 경북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은 국익과 직결된다”며 “경상북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엘도라도호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이 후보는 “경북 동해안은 항만, 에너지, 수산, 관광, 해양과학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공간이다. 포항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한 투포트(Two-Port) 전략으로 경북을 하늘길과 바닷길이 만나는 글로벌 해양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TK신공항이 하늘길을 열고, 영일만항이 바닷길을 열면 경북은 내륙 중심의 한계를 넘어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항공과 항만을 동시에 갖춘 물류 체계 구축도 약속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아내와 함께 울릉도를 찾은 이 후보는 울릉군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비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포항과 경주를 연계한 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울릉까지 잇는 동해안 관광 루트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를 단순히 섬 관광지가 아닌 경북 동해안 전체를 잇는 글로벌 해양 벨트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울릉도 방문으로 이 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경북 내 모든 시·군을 찾았다. 경선 기간 일부 경쟁자들로부터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출마 선언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광폭 행보를 통해 건강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는 반응이다.


지난 25일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현재 상태를 말했다.


이 후보는 “(구미박정희)마라톤도 했지만 요즘 몸 상태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머리숱도 더 많아졌다. 사람들이 가발 쓰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만져보라 한다”고 웃으며 “안경 안 써도 잘 보인다. 시력도 좋아져 안경 도수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투병 당시 서울 대형병원 치료를 권유받고도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경북대병원을 선택한 일화는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 당시 이 후보는 “도지사가 다른 지역 병원으로 가면 누가 우리 병원을 믿겠느냐”며 “죽더라도 여기서 죽겠다는 각오로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철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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