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창업자, 회장으로…미래사업 발굴 집중
박세진 대표 내정·채제욱 R&D 총괄…이원체제 구축
AI 기반 중개연구 강화…글로벌 협력 확대
리가켐바이오 사옥 전경 ⓒ리가켐바이오
오리온그룹의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승계 계획에 따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가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 자문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COO 겸 CFO인 박세진 사장이 내정됐다. 공동창업자인 박 대표는 김 회장이 연구와 신약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담당하며 리가켐바이오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개발(R&D)은 CTO이자 보스턴 임상 법인장을 맡고 있는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총괄한다.
오리온그룹은 “박세진 대표가 전략, 기획 등 기업 운영 전반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핵심 경쟁력인 연구 개발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연속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인재 육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지난해 영입된 옥찬영 중개연구(TR) 센터장은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옥 상무는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와 루닛 CMO를 지낸 중개연구 전문가로, 임상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중개연구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그룹은 “이번 인사로 김용주 회장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리가켐바이오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역량을 지닌 세계적인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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