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하차도 정밀 탐사’…지반침하 예방 선제 대응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4.27 08:40  수정 2026.04.27 08:40

도로공동탐사GIS 체계 구축 안내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5월부터 ‘인천시 도로공동탐사(지하차도)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로 하부의 빈 공간인 ‘공동(空洞)’으로 인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용역에는 총 5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탐사 구간은 인천시 관내 지하차도와 구청 요청 대상지를 포함한 총 229km로, 차도 187km와 보도 42km에 이른다.


조사에는 최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가 활용된다.


해당 장비는 전자기파를 지중으로 발사해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굴착 없이도 지하 시설물의 상태와 공동의 유무 및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인천시는 공동(空洞)이 확인될 경우 위치 파악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위험도가 높은 구간은 즉시 천공 및 내부 영상 촬영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친환경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복구를 추진한다.


또 탐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는 ‘탐사 구간 및 지하매설물 위치도’로 구축, 인천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하고, 향후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달 중으로 기술 역량을 갖춘 수행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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