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규원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 제12대 도의회 정상 개원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114대 22라는 압도적 민심의 차이를 외면한 채 자리를 이유로 개원마저 지연시키려는 태도는 명문 없는 억지이자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치는 도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토대위에서 대화와 타협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소모적인 정쟁으로 제12대 도의회 출발을 늦추는 일만큼을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은 의회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국힘은) 명분 없는 줄다리기를 멈추고 정상 개원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의회 민주당과 국힘은 원 구성을 두고 2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부의장 자리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부의장 후보로 금종례(비례)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후보 추대는 부의장석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힘은 제11대 도의회 부의장을 여·야가 각각 1석씩 나눠 가졌던 것을 관례로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전체 의석은 여·야 동수(78석)였다.
그러나 제10대 도의회의 경우 민주당 135석, 자유한국당 4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으로 전·후반기 부의장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번 제12대 도의회 역시 전체 의석 167석 중 민주당이 144석, 국민의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 등 역대급 '여대야소'로 구성돼 국힘 의견이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7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14일 상임위원장, 22일 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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