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측이 늑대 '늑구'의 영상을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오월드는 전날인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늑구에게 무엇보다 평온하고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며 늑구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늑구의 상태가 충분히 안정되고 본래의 보금자리로 돌아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점에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앞서 오월드는 늑구가 동물원에 복귀해 적응해 가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으며 특히 늑구가 식사하는 영상만 15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늑구가 밥그릇이 아닌 바닥에 놓인 먹이를 먹는 모습을 두고 위생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오월드 관계자는 "늑대는 본래 먹이를 그릇에 담아 먹는 동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영상 속 장소는 일반 노지가 아닌 매일 소독되는 특수 콘크리트 바닥"이라며 "늑대와 같은 포식동물은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섭취하는 습성이 있어 동물복지 매뉴얼상 바닥 급여가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오월드 SNS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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