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 직후 예정…연초 정책 기조 공유
생산적 금융 정책 이행 상황 점검
외환시장 변동성 속 은행권 역할 강조될 듯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요 은행장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은행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 유지와 함께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율 안정 대응도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올해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과 지방은행 1곳, 인터넷은행 1곳 등 11개 회원사가 비상임이사로 참석했다.
정기 이사회 직후에는 이 위원장이 참석하는 만찬이 예정돼 있다. 연합회 이사회는 비정기적으로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권 인사를 초청했는데 금융위원장이 참석하는 건 약 4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그간 가계·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기업과 혁신 산업 등 실물경제 부문으로 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해 왔다.
이번 만찬에서도 은행권의 기업금융 확대, 혁신·첨단 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정책금융과 시중은행 간 역할 분담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은행권의 외환 관련 영업 행태에 대한 당국의 문제의식도 공유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 외환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달러 예금 마케팅 자제 등을 주문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그간 달러 예금 중심의 과도한 마케팅이 환율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외환 관리와 환율 안정에 있어 은행권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이번 만찬은 환율 안정과 관련해 은행권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국의 인식을 최고경영진을 상대로 재차 전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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