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보급률 99.5% 유지…농어촌 96.5%로 격차 완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21 12:00  수정 2026.01.21 12:00

급수인구 5242만7000여 명 상수도 관로 24만9973㎞

생산원가 1L당 1.114원 요금 0.829원으로 동반 상승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2024년 상수도통계’를 기후부 누리집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상수도 보급률이 99.5%로 유지됐다. 농어촌 보급률은 96.5%로 2015년 92.3%보다 높아지며 도시와 농어촌 간 상수도 서비스 격차가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2024년 상수도통계’를 기후부 누리집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기후부는 상수도 정책 수립과 관련 업무 수행과 학술 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상수도 보급 현황과 시설과 요금 등 운영 전반을 담은 통계를 매년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급수인구는 5242만7000여 명이다. 총인구 5271만 명 대비 급수인구는 5243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5%로 2023년과 같은 수준이다.


전국 총급수량은 연간 68억8500만t으로 2015년 62억7900만t보다 증가했다. 정수장은 480곳으로 2023년 대비 2곳 늘었지만 2015년 499곳보다는 줄었다. 취수장은 516곳으로 2023년 대비 3곳 감소했고 2015년 대비 76곳 줄었다. 기후부는 노후 정수장 폐쇄와 통합정수장 설치 등으로 취수·정수시설 운영체계 효율화와 집중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상수도 관로 총연장은 24만9973㎞로 2023년 대비 3847㎞ 늘었다. 2015년 19만7535㎞ 대비 약 26% 증가다. 시설용량도 2015년 2682만㎥/일에서 2024년 2791만㎥/일로 늘며 공급 기반이 확대됐다.


유수율은 2015년 84.3%에서 2024년 86.1%로 개선됐다. 2024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한 48개 지자체는 평균 유수율이 2016년 대비 9.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하루 물 사용량은 305.9L로 2023년 303.9L보다 2.0L 증가했다. 2015년 282L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전국 수돗물 생산원가와 평균 수도요금은 1L당 각각 1.114원과 0.829원으로 조사됐다. 2023년 1.069원과 0.796원보다 모두 올랐다. 기후부는 전기료 등 물가 상승이 생산원가와 수도요금 인상의 주된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요금 현실화율은 74.4%로 집계됐다.


김효정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 위기와 인구·산업구조 변화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이 필수”라며 “수도정책에 필요한 지표를 발굴하고 정확한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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