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aT센터서 1차 회의…식약처·인증기관·수출기업 참여
인증비 부담 완화·물류 인프라 확충·마케팅 강화 논의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출 지원기관, 할랄식품 인증기관,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제1차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할랄 협의체에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외에도 할랄 인증기관과 협회, 수출기업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협의체가 할랄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전략’ 추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할랄 협의체를 포함한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해 중동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관기관도 2026년 할랄식품 수출 지원계획을 공유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할랄 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적합 원료 선정부터 인증 취득까지 통합 지원을 추진한다. aT는 수출기획단에서 선정된 전략품목을 글로벌 차세대(NEXT) K-푸드 프로젝트 등으로 육성하고 할랄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K-할랄식품 페어와 온라인 K-할랄식품 전용관 신규 추진도 포함됐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두바이 한류박람회 참여 할랄 식품기업을 지원하고 카타르 시장 진출을 위한 대형 오프라인 판촉과 기업 쇼케이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해외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인증 취득 컨설팅과 수출국 맞춤형 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할랄 인증기관과 수출기업은 할랄 인증 현황과 인증 확대 계획, 할랄 인증 식품 수출계획 등을 공유한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 해소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으로 수출한 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11.4%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이번 협의체 첫 회의를 계기로 기업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해소해 K-할랄식품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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