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삼겹살·목살 최대 30% 할인…계란도 납품단가 인하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09 10:01  수정 2026.01.09 11:26

농식품부, 돼지고기 1월 8일부터 대형마트·하나로마트 할인행사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대표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을 1월 8일부터 전국 9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1000여개 지점,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을 중심으로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특란 30구를 6100원 이하로 납품할 경우 1판당 1000원을 지원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지원 기간은 1차 1월 8일부터 15일까지, 2차 1월 22일부터 29일까지다.


농식품부는 돼지 도축 마릿수가 늘고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이 전년 수준을 유지해 돼지고기와 계란 수급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돼지 도축수는 12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220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209만7000마리) 대비 5.2% 증가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월 기준(잠정) 5283원/kg으로 12월(5642원/kg)보다 6.4% 내렸다. 산란계 사육수는 2025년 12월 8243만마리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22만개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로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시범 수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월에도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에 대비한 선제적 수급 안정 차원에서 육용종란 712만개 수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축산물 할인 지원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물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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