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사'로 불린 김창선 사망…미북회담서 밀착 수행하기도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2.26 09:46  수정 2025.12.26 09:49

김정은, 김창선 부장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

대 이어 수행…평창올림픽 고위급으로 방남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실무진들이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할 판문점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미북정상회담 등에서 의전을 담당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김 부장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날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사랑과 크나큰 믿음 속에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래동안 사업하여 온 김창선 동지는 언제나 견실하고 성실한 한 모습으로 우리 당의 권위를 옹호 보위하고 국가의 대외적 위상을 떨치는데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북한의 정상 의전 책임자로 국내외 언론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며 김정은 일가를 밀착 수행하는 모습으로 과거 남북교류나 외교 일정에 수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8∼2019년 김정은 위원장이 두 차례 미북정상회담은 물론 북중, 북러정상회담 등 활발한 정상외교에 나설 당시 김창선이 매번 선발대로 회담지를 방문해 김정은 일정과 동선 등을 미리 점검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김 부장은 2018년 김정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했을 당시에도 대표단 지원인력에 포함됐다.


아울러 같은 해 4월 남북간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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