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패밀리 수요에 쏘렌토 최다 판매
차급별로 2030·4050 선호도 차이 뚜렷
현대·기아차 중고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B캐피탈
현대·기아차 중고 SUV 시장에서 기아 쏘렌토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는 싼타페와 스포티지 등 중형 및 준중형급 SUV가 대거 포진하며 시장 중심축을 형성했다.
20일 KB캐피탈이 자사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1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 SUV 중고차 판매량 1위는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에 이어 2위는 현대 싼타페, 3위 기아 스포티지, 4위 현대 투싼, 5위 현대 팰리세이드 등 순으로 판매 상위권은 대부분 중형 및 준중형 SUV가 차지했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기아 쏘렌토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5·6·7인승 좌석 구성이 가능해 패밀리카 수요가 두터운 모델이다. 연령별 조회수에서도 3040세대 비중이 60.4%로, 다른 상위권 차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위 현대 싼타페는 국산 중형 SUV의 대표 모델로, 세대 변경을 거치며 주행 안정성과 편의 사양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5세대 모델은 직선 위주의 박시한 디자인과 트렁크 개방성을 강화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연령별 조회수는 쏘렌토와 유사했으나, 20대 비중이 18.4%로 쏘렌토보다 다소 높았다.
3위 기아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차체 크기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20~30대 비중이 57.2%로 두 번째로 높았고, 여성 조회 비중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위 현대 투싼 역시 준중형 SUV 대표 모델로,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연비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연령별 조회수에서는 20대 비중이 29.5%로 가장 높아 젊은 층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5위에 오른 현대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넉넉한 3열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4050세대 비중이 53.6%에 달했으며, 특히 40대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는 다양한 SUV를 비롯해 15만대 이상의 국산·수입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다”며 “특히 KB스타픽 서비스는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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