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은 12일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제4기 아동권리 서포터스 해단식을 진행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과 입양제도 변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청년 서포터스 활동이 200일간 이어졌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전국 현장 캠페인을 통해 정책 내용을 쉽게 풀어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서 제4기 아동권리 서포터스 해단식을 열고 약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서포터스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0개 팀 16명이 참여했다.
서포터스는 아동권리, 아동학대 예방,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주요 아동정책을 청년 시각에서 재해석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카드뉴스와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는 모두 190건에 달했고 SNS와 블로그를 통해 누적 조회수 14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입양체계 공적개편 내용을 알리는 데 활동이 집중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제도 변화에 맞춰 서포터스는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지난달 동안 서울과 충청, 삼척, 순천, 경주,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캠페인이 열렸다. 현장에는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온라인 투표에는 1804명이 응답했다. OX퀴즈와 메시지보드, 이음팔찌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입양제도 변화가 소개됐다.
해단식에서는 활동 성과 공유와 함께 우수 활동 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카드뉴스와 트렌드형 콘텐츠로 높은 도달률을 기록한 팀이 선정됐다. 입양 캠페인 부문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호응을 이끈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보장원은 “이번 서포터스 활동이 입양체계 공적개편 첫해를 맞아 정책과 국민을 잇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형 소통을 통해 아동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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