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장겸 임명…국민소통위원장엔 김민수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에는 정경희 전 의원 선임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왼쪽)과 김민수 최고위원(오른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장겸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소통위원장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공직자 평가위원장에는 정경희 전 의원이 선임됐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이 같은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소통위원장은 주로 봉사활동을 한다고 보면 된다"며 "당이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서 봉사하고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대외협력위원장은 각계 주요 인사 등과의 교류·협력이나 외부와의 소통 및 정책 협력을 담당한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의 임명 배경에 대해선 "따로 설명드릴 부분은 없고 국민소통위 성격이 사회봉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당 및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장으로 임명된 정경희 전 의원은 역사학자 출신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규칙안을 의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역 단체장들을 어떤 식으로 평가할지 평가기준과 요소 등이 담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