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대 15㎝ 폭설·체감온도 '뚝'…겨울에도 '아아' 즐긴다면 주의할 점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13 00:03  수정 2025.12.13 00:09

아침 최저 기온 -3~7도, 낮 최고 기온 1~14도

ⓒ뉴시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 이상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과 전라 동부내륙, 경북권, 경남 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충북중·북부 3~8㎝(많은 곳 10㎝ 이상), 서울 2~7㎝, 경기북부내륙·남동부 3~10㎝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1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15㎜, 전북 5~10㎜, 대구·경북 5~10㎜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1~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춥게 느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0m, 서해 0.5∼3.0m로 예상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수족냉증 악화시켜


한편 겨울에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일명 '얼죽아'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겨울에 아이스 커피를 마시다가는 수족냉증이 심해질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 수축으로 손이나 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과도하게 줄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이 심해진다.


수족냉증은 손발 시림이나 저림, 감각저하나 경련, 심할 경우 소화불량, 만성피로, 월경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독이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수족냉증에 좋지 않고,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 더 심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꼭 먹어야 한다면, 조금 연하게 먹거나 생강, 레몬차 등 따뜻한 차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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